
해 질 녘의 따뜻한 빛과 오래된 필름 카메라 특유의 거친 느낌을 좋아하시나요. 최근 소셜 미디어에서 이런 분위기의 사진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하지만 직접 사진을 찍으려면 시간과 장소를 맞추기 까다롭고 전용 카메라 앱을 결제해야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오늘 알려드릴 인스타그램 로파이 필터 프롬프트를 사용하면 텍스트 입력만으로 사진을 만들 수 있습니다.
복사해서 바로 쓸 수 있는 문장까지 준비했으니 천천히 따라 해보세요.
해 질 녘 필름 감성을 담은 로파이 더스크의 매력
로파이 더스크라는 말은 조금 낯설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로파이는 화질이 낮고 거친 상태를 뜻하며 더스크는 해가 지는 초저녁 시간을 의미합니다.
즉 낮의 쨍한 빛이 사라지고 주황빛과 보랏빛이 섞이는 시간대의 감성을 뜻합니다. 여기에 오래된 카메라로 찍은 듯한 거친 노이즈가 합쳐진 사진을 말합니다.
이런 인스타그램 로파이 필터 사진은 어딘가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따뜻한 기분을 느끼게 해줍니다. 완벽하고 선명한 디지털 사진에 지친 사람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보통 이런 사진을 직접 찍으려면 하루 중 딱 30분 정도만 나타나는 매직아워를 기다려야 합니다. 햇빛의 각도와 양이 완벽해야 특유의 몽환적인 느낌이 살아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스마트폰 기본 카메라로는 이런 빈티지한 느낌을 살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매월 비용을 내고 필름 카메라 앱을 쓰거나 사진 편집 프로그램으로 보정해야 합니다.
하지만 그림을 그려주는 AI를 사용하면 이런 수고를 전혀 할 필요가 없습니다. 명령어 몇 줄만 입력하면 원하는 배경과 인물이 들어간 완벽한 시간대의 사진을 바로 얻을 수 있습니다.
오늘 제가 알려드리는 문장들을 사용하면 누구라도 쉽게 전문 사진작가가 찍은 듯한 결과물을 만들 수 있습니다.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나만의 감성적인 이미지를 만들어보세요.

챗GPT를 활용해 비용 없이 감성 사진 만드는 방법
그렇다면 어떻게 이런 사진을 만들 수 있을까요. 가장 쉽고 비용이 들지 않는 방법은 챗GPT나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파일럿 같은 대화형 인공지능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컴퓨터 인터넷 브라우저를 열고 챗GPT 사이트에 접속해 로그인해 주세요. 스마트폰을 쓰신다면 앱스토어에서 챗GPT 앱을 내려받아 열어주시면 됩니다.
로그인을 완료하면 화면 아래에 글자를 입력할 수 있는 빈칸이 보입니다. 평소에 친구와 메신저로 대화를 나누듯 이곳에 원하는 내용을 적으면 됩니다.
프롬프트라는 단어가 어렵게 느껴지신다면 단순히 인공지능에게 내리는 상세한 주문서라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아래 문장을 그대로 복사해서 빈칸에 넣고 전송 버튼을 눌러보세요.
📋 이대로 복사해서 써보세요
인스타그램 로파이 필터 분위기의 사진을 만들어줘. 해 질 녘(Dusk)의 따뜻한 오렌지빛 햇살이 비치는 [서울의 좁은 골목길]을 배경으로 해줘. 사진에는 [편안한 후드티를 입고 있는 20대 한국인 남성]이 [따뜻한 커피를 마시며 서 있는 모습]이 담겨야 해. 필름 카메라로 찍은 것처럼 약간 거친 노이즈 효과와 오래된 사진 느낌의 빈티지한 색감을 살려줘. 빛 번짐 효과(Light leak)를 약간 더해서 몽환적인 감성을 강조해줘.
명령을 내리고 10초에서 20초 정도 기다리면 화면에 멋진 그림이 나타납니다. 인공지능이 문장의 뜻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이미지를 스스로 그려내는 과정입니다.
만약 결과물의 색감이나 구도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다시 전송 버튼을 눌러보세요. 같은 문장을 넣어도 매번 조금씩 다른 느낌의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어줍니다.
마음에 드는 사진이 나왔다면 그림을 마우스로 클릭하거나 스마트폰 화면에서 길게 눌러보세요. 메뉴에 이미지 저장 버튼이 나타나면 이를 눌러 내 기기에 바로 저장할 수 있습니다.
이런 과정은 컴퓨터를 전혀 모르는 분들도 한두 번만 해보면 쉽게 익숙해질 수 있습니다. 복잡한 디자인 프로그램 설치나 사진 편집 기술 없이도 클릭 몇 번이면 충분합니다.

나만의 이야기로 사진을 자유롭게 수정하는 꿀팁
앞서 알려드린 문장을 그대로 써도 좋지만 나만의 상황에 맞게 내용을 바꾸면 훨씬 더 재미있습니다. 제가 적어둔 프롬프트에서 대괄호 모양으로 표시된 부분만 원하는 대로 바꿔보세요.
- 배경 바꾸기: [서울의 좁은 골목길] 대신 [제주도 바닷가], [퇴근길 지하철역 입구] 등으로 장소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창밖으로 한글 간판이 보이는 동네 카페]처럼 구체적으로 적어도 좋습니다.
- 인물 바꾸기: [20대 한국인 남성]을 [교복을 입은 학생], [코트를 입은 중년 여성] 등으로 바꿔보세요. 인물이 없어도 좋다면 [빈 벤치], [불 꺼진 가로등] 같은 사물로 대체해도 훌륭한 사진이 됩니다.
- 행동 바꾸기: [커피를 마시는 모습]을 [스마트폰을 보는 모습], [창밖을 멍하니 바라보는 모습] 등 평소 본인의 일상적인 행동으로 바꾸면 훨씬 더 자연스러운 결과물이 나옵니다.
이렇게 대괄호 안의 글자 몇 개만 바꿔도 수천 가지의 새로운 인스타그램 로파이 필터 결과물이 탄생합니다. 장소와 인물만 바꿔도 사진이 주는 이야기와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특히 한국적인 배경을 넣고 싶을 때는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한글 간판, 한국식 아파트 단지, 한강 둔치 같은 구체적인 단어를 문장 안에 꼭 넣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인공지능이 서양의 거리나 외국인들의 모습을 그려낼 확률이 높습니다. 정확히 한국이라는 점을 짚어줘야 인공지능이 실감 나는 우리 주변의 풍경을 그려줍니다.
처음에는 대괄호 부분만 조금씩 바꿔보시면서 인공지능이 어떻게 다르게 반응하는지 살펴보세요. 익숙해지면 대괄호 밖의 다른 꾸밈말들도 조금씩 수정하며 분위기를 바꿀 수 있습니다.

진짜 필름 사진처럼 완성도를 높이는 비결
더 진짜 필름 사진 같은 완벽한 결과물을 원하신다면 몇 가지 추가 단어를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인공지능은 구체적이고 전문적인 단어를 들을수록 더 그럴듯한 이미지를 만들어냅니다.
만약 만들어진 사진의 색감이 너무 쨍해서 디지털 사진처럼 보인다면 낡은 필름 느낌, 바랜 색감이라는 단어를 문장 끝에 덧붙여 보세요. 전체적으로 부드럽고 따뜻한 효과가 들어갑니다.
특정 필름 브랜드의 이름을 넣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코닥 포트라 400 감성으로 그려줘 또는 후지필름 빈티지 카메라 색감을 적용해줘라고 적으면 실제로 그 필름을 쓴 것 같은 고유의 색감이 나타납니다.
사진의 모서리 부분을 자연스럽게 어둡게 만들고 싶다면 비네팅 효과라는 단어를 추가하시면 됩니다. 시선이 사진 한가운데의 인물로 집중되면서 아련하고 영화 같은 분위기가 연출됩니다.
또한 용도에 맞게 사진의 모양을 바꾸는 것도 가능합니다. 세로로 긴 사진을 원하신다면 스마트폰 배경화면 비율인 9대16 크기로 그려줘라고 함께 요청하시면 됩니다.
소셜 미디어 게시물로 올리고 싶다면 4대5 비율로 맞춰달라고 적어주세요. 이렇게 하면 완성된 사진을 따로 자르거나 편집할 필요 없이 원하는 곳에 바로 올릴 수 있습니다.
오늘 배운 방법을 활용하면 별다른 기술 없이도 머릿속의 아이디어를 훌륭한 감성 사진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이 인스타그램 로파이 필터 방법으로 만든 사진들을 프로필로 설정해 보세요.
주변 사람들로부터 도대체 어떤 카메라 앱을 썼는지 묻는 연락을 받게 되실 겁니다. 여러 가지 단어를 자유롭게 조합해 보며 나만의 따뜻한 저녁 감성 사진 만들기를 지금 바로 시작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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